노원구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의 이중언어 환경조성을 위해 2011년부터 부모, 자녀, 가족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이중언어교육에 관한 이해, 인식, 상호작용 등에 대하여 가족 단위로 지원 하고 있습니다. 특히 0세~12세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매년 부모코칭, 부모-자녀 상호작용, 활용 프로그램을 계획 및 운영함으로 다양한 국가의 결혼이민자가 자녀의 어린시절부터 이중언어를 가르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올해부터 다문화가족 자녀의 이중언어 능력 개발을 위해 '이중언어교실'이 문을 열었으며 8월은 중국·대만 결혼이민자 자녀 5~7세 대상으로 기초 중국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총 4회기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1회기에는 중국어 병음 알아보기, 중국전통의상체험을 통해 엄마 나라에 대하여 친근감을 형성하였고, 2회기는 병음 놀이를 통해 학습 흥미도를 높였으며, 중국 전통악기 체험을 통하여 자녀들이 신나게 악기를 두드리면서 중국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회기에는 중국 병음 노래를 함께 부르며 병음과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졌고, 체험놀이에서는 다양한 중국 전통놀이에 대하여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회기에는 자녀들이 수업중 중국과 관련된 이런저런 질문을 하며 더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를 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수업중에 배웠던 중국 전통놀이를 통해 엄마 나라에 대해 더 호기심을 갖고 탐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중언어교실 수업에 참여한 자녀 문OO의 어머님은 '아이가 중국어가 재밌다고 했었는데, 벌써 마지막수업이라 많이 아쉬워요. 내년에도 수업 진행했으며 좋겠어요.' 자녀 최OO의 어머님은 '아이한테는 중국어가 필수이인데 좋은 수업이었고, 나중에 한자도 알려주었으면 좋겠어요.' 자녀 박OO의 어머님은 '아이가 중국어 수업하고 나서 중국에 대해 질문을 했을 때 나도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라고 긍정적인 소감을 표현했습니다. 
 
노원구가족센터에서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이중언어교육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