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한 달 남짓 남은 11월엔 열렬한 재요청에 따라 다시 극장을 찾았습니다. 할머니들에겐 여름에 방문했던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한 것이 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팝콘과 콜라도 하나씩 품에 안고 이전과 달리 익숙하게 자기 자리를 찾아 착석하여 영화 ‘올빼미’를 관람 하였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왕과 부모의 차이에 대해 토론하는 등 즐겁고도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후 12월엔 올해 3월부터 진행된 자조모임에 대해 평가하는 연간 평가회를 가졌습니다. 총 10회기 동안 진행된 모임에 참석하며 느낀 점들, 센터에 바라는 점, 이르지만 새해 덕담까지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두들 모임을 “손자녀를 키우고 있는 사람들 끼리 모여 그간 해보지 못한 것들을 경험하는 삶의 활력소였다.” “매번 다음 달이 기대가 되는 1년이었다.” 라고 평가했습니다. 식사까지 함께 하고 올해의 마지막 인사를 나눈 뒤 본 모임을 끝냈습니다.